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현지 방문 초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하지 않고 있다.

23일 타스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전날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샤코프 대변인은 “북한 측에서 연락을 하지 않아 북러 정상회담 일정 등 구체적인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비롯해 중국 및 일본 정상 등에게 포럼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까지 참석 의사를 밝힌 정상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