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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객 10명중 6명, 온라인서 현지 ‘동행’ 찾아
나홀로 여행객(혼행족) 다수가 현지에선 ‘동행족’으로 변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나홀로 여행객 10명중 6명은 온라인에서 여행 동행 찾기를 시도하거나 실제로 동행과 여행을 다닌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6월11~14일 한국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그 결과, 나홀로 여행객이나 가족단위 여행객 등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의 42%는 ‘온라인에서 동행을 찾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64%)은 실제 온라인에서 구한 동행과 함께 여행을 다닌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홀로 여행객이 동행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식비나 교통비 등 여행 비용 절감’(26%)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22%), ‘혼자 다니기 무서워서’(21%), ‘혼자 다니기 외로워서’(15%) 순이었다. 이외에 ‘새로운 경험’(11%)이나 ‘여행지 정보를 얻기 위해서’(3%) 동행을 찾는 경우도 있었다.
동행 찾기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여행지는 유럽이었다.
실제 동행과 함께 여행한 적이 있거나 동행 찾기를 시도해 본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44%가 유럽에서 동행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33%),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의 동남·서남아시아(11%)에서 동행을 구하는 이들이 많았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과거에는 낯선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과 밥을 먹는 일이 어색한 일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여행 채널의 등장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동행 구하기가 여행 문화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다”며 “동행 찾기는 경비를 절약하고 경험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낯선 이와의 여행인 만큼 항상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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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