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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를 비롯해 올릭스, 한국유니온제약, 바이오솔루션은 등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앞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업체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공모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바이오업체의 잇단 IPO로 주춤해진 투심이 회복될지 주목된다.
◆아이큐어, 붙이는 치매 치료제로 승부수
의료용 패치 제조업체 아이큐어가 28일~29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달 4∼5일에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아이큐어의 희망 공모가는 4만4000~5만5000원. 이는 아이큐어 2021년 추정 예상손익과 대화제약, 신신제약 등 유사기업의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평균 PER 지표를 적용, 산정한 값이다.
상장 공모는 구주매출 없이 120만주의 신주(공모 주식 전량)를 발행해 일반 공모(우리사주조합분 6만주 포함)를 통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모 규모는 528억~660억원이다. 전환사채(CB) 등을 고려한 주식수를 곱하면 아이큐어 기업가치는 최대 3751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프리IPO(상장 전 자본유치) 당시 책정했던 밸류에이션의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인 아이큐어는 자체 개발(TDDS)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후보군과 적응증을 확대하면서 경구제에만 국한돼있던 제약 시장을 패치제로 전환했다. 치매치료제의 개발 실패율이 99.6%에 달해 최근 16년간 신규 치료제의 허가 사례가 없는 가운데 효율적인 치매치료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아이큐어는 국내 30여개 업체에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개발 및ODM/OEM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 패치제 기술을 더마사이언스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영역에 접목시키면서 기업 규모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히 아이큐어는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국내를 비롯해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3상이 통과되면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 임상 1상을 시작한다.
도네페질의 비중이 치매 치료제 시장 안에서 70%를 차지하는데 패치 제형 개발이 성공한다면 이 약품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릭스 등 바이오 기업, 코스닥 줄입성
아이큐어를 비롯해 올릭스, 한국유니온제약, 바이오솔루션 등도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RNA 간섭치료제 개발 기업 올릭스는 전문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비대흉터, 건성황반변성, 망막하섬유화증 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이다.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비대흉터치료제(OLX101)은 자체개발한 치료제로 최근 임상 1상 시험을 끝내고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12∼360억원이다.
한국유니온제약도 다음달 17일 공모 청약을 앞두고 있다. 대표 의약품으로 세파 항생제 ‘케포돈주’,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유니히알주’ 등이있다. 희망 공모가는 1만3500∼1만6000원이다.
세포 기반 바이오 기술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솔루션도 3수 끝에 거래소 심사 문턱을 넘었다. 이후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는다. 회사는 이르면 다음달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구주매출 없이 100% 신주발행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한 바이오솔루션의 기업가치는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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