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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우리를 괴롭히는 장마지만 거센 빗줄기가 세상의 오염된 때를 모두 벗겨낼 수 있다면 조금 더 거칠어도 참을 수 있다. 자고 일어나면 터지는 각종 사건사고와 사회비리, 반성 없는 정치권의 안일한 행보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이 끊이지 않아서다.
반갑지 않은 장마야, 혼탁한 세상을 후려쳐라. 그리고 묵은 때를 다 벗겨라. 그렇게 우리 곁에 잠시 머무는 동안 거친 비바람으로 우리 일상을 깨우치고 조용히 물러가라.
☞ 본 기사는 <머니S> 제547호(2018년 7월4~1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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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