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AI채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취준생들이 많았지만, 정작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경우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589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기업과 취업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올해 하반기 취업하고 싶은 ‘취업 목표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 및 취준생이 34.4%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21.9%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중소기업(24.1%) ▲공기업(12.2%) ▲외국계기업(7.4%)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사진=잡코리아 ‘중견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남성(38.4%)이 여성(32.2%) 보다 많았다. 최종학력별로는(졸업예정자 포함 조사) 2년대졸자(38.4%)가 가장 많았고, 이어 4년대졸자이상(36.0%) 고졸자(25.0%) 순으로 많았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도 남성(29.0%)이 여성(17.9%) 보다 많았으나, 최종학력별로는 4년대졸이상(25.0%) 학력자 중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응답자가 고졸자(18.8%)나 2년대졸자(18.1%) 보다 많았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요즘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것을 꼽아보게 하자,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59.8%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지원할 기업의 사업분야나 경영환경 등에 대한 기업분석’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5.4%로 많았고, 이어 ‘면접 태도나 발성 등의 면접 준비(37.5%)’와 ‘전공/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공부(32.5%)’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일부 대기업에서 인공지능(AI)을 채용전형에 도입한 바 있는데, 하반기 신입직 취업 성공을 위해 AI채용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까?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 10명중 6명(64.8%)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AI채용전형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이 있다‘는 취준생은 5.7%로 극소수에 그쳤다. 절반 정도인 53.2%는 ’준비하고 싶으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41.1%는 ‘대비할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AI채용전형에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준비방법 중에는 ‘면접의 비언어적 표현(목소리 떨림, 시선처리 등)에서 감점을 받지 않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53.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류전형에서 표절로 평가되지 않기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하고 있다(49.5%)거나 ’모니터를 보며 면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22.0%)‘는 응답자 순으로 많았다.
또한 AI채용전형의 도입 여부가 신입직 취준생들의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입사지원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서 AI채용전형을 도입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조사한 결과 ‘AI채용전형이 걱정은 되지만 취업하고 싶었던 기업이라면 지원하겠다’는 취준생이 59.6%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도 ‘상관없다. 취업하고 싶었던 기업이라면 지원하겠다(36.2%)’는 응답자가 많았다. ‘AI채용을 도입한다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라도 지원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4.2%로 극소수에 그쳤다.
한편,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준생들에게 ‘AI채용전형에 지원할 경우 우려되는 점이 있는가’ 물었더니 10명중 9명에 달하는 90.3%가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지원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을까?’로 2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원자의 다양한 예외사항들을 기계가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까(24.0%) ▲인간의 직관력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24.0%) ▲습관적인 표정변화를 좋지 않게 평가하지는 않을까?(11.5%)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