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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포탈·밀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세관당국의 세번째 소환조사에 응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4일과 8일 2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인천세관에 출석해 비공개 조사를 받고 있다. 관세당국은 앞서 두차례 소환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관세당국은 그동안 총 60명의 대한항공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총수 일가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오는데 조직적으로 관여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관세당국은 지난 5월21일 경기도 소재 대한항공 협렵업체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진 총수일가를 의미하는 DDA(조현아), KIP(Korean Air Vip) 등의 코드명이 붙은 박스를 발견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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