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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수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명희 전 일우재단의 폭행 혐의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경비 불법파견 혐의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전 이사장의) 피해자와 참고인을 대상으로 보강수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이 전 이사장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에도 이 전 이사장은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 회장이 회사 경비인력을 자택에서 근무하게 하고 해당 비용을 회사 경비로 지출한 혐의와 관련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석기업 및 유니에스 사장, 전·현직 경비원 등 사건 관계자 24명을 조사하고 계좌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계좌 거래내역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조 회장을 재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총 11명에게 24차례에 걸친 폭언·폭행을 했고 위협이 될 수 있는 물건을 던지는 행위 등으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용역업체 유니에스 소속 경비원들을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일하게 한 뒤 비용을 계열사인 정석기업에서 제공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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