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장관을 접견해 양국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 뉴델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스와라지 장관과 35분간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장하성 정책실장, 신봉길 주인도대사,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인도측에선 사란 동아시아 차관, 베르마 동아시아 국장 등이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스와라지 장관에게 "국빈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장관님을 뵙게 돼 반갑다"며 "인도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한국 주변의 4대 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려는 의지와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간디 기념관 동행과 공항에서 호텔까지 오는 길에 설치한 문 대통령 환영 조형물 설치,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주인도 동포간담회에 모디 총리가 인도 전통 예술단을 보내주겠다고 알려준 데에 사의를 표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이에 스와라지 장관은 "문 대통령님은 인도에게 특별한 손님이며 모디 총리가 외국 정상과 간디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인도 내 공장 개관식을 외국 정상과 함께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인도는 동양의 정신 문명을 이끈 아주 위대한 나라이며 그 위대함이 과거에 그치지 않고 수년 내 G3, G4의 위상을 갖춘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