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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의 곡소리가 심상치 않다. 서울 중구 황학동시장 주방거리에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가 임차료와 썰물처럼 빠져나간 소비자 발길이 뚝 끊긴 탓에 폐업한 외식업자들의 ‘유물’이 넘쳐난다.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진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저녁 장사를 아예 접다시피한 가운데 내년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임금도 시간당 1만원에 달할 거라는 소문이 돈다. 미래가 밝아야 힘이 나는데 서민경제 분위기는 무겁기만 하다. 자영업자는 경제라는 나무의 뿌리다. 썩어가는 뿌리를 치유하고 쑥쑥 성장해 한여름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49호(2018년 7월18~24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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