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사진=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군 유해 반환을 논의하기 위한 북미 장성급 회담을 치른 뒤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미 장성급 회담과 관련 "양측은 남북한 국경에서 만나 전쟁에서 실종된 미국인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합동 야전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며 "생산적이고 협력적이며 확고한 약속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이미 발굴한 유해 송환을 포함해 다음 단계의 협조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간의 실무협의가 16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쯤부터 약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참석자들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해 송환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이 주 논의 대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사는 미국 국무부의 입장이 먼저 나와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북한과 미국은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북한 측의 불참으로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이후 북한은 15일 장성급이 참여하는 회담을 역제안해오면서 이날 북미의 장성이 마주 앉게 됐다.


한편 CNN은 최근 몇주간 약 100여건의 목재 운반 케이스가 유해 반입을 준비하기 위해 비무장 지대로 보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