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12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구윤성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추가적인 투자와 고용확대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12대 기업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투자와 일자리 확대 질문에 “회사 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부탁에 대한 화답이다. 다만 윤 부회장은 “아직 얼마다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고 제가 말할만한 사안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폰 2공장을 찾아 이재용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변,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놓고 재계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윤 부회장은 기업을 향한 정부의 분위기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백운규 장관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전과 다르게 하나씩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