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위해 보잉 777 화물기 14대 발주 /사진=DHL 제공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가 보잉 777 화물기 14대를 발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필요 시 7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을 걸었으며 발주한 항공기 중 4대는 내년에 도입된다.

이번 DHL익스프레스의 14대 화물기 교체에 따라 전체 화물기 숫자는 변동이 없지만 비용절감, 효율성, 안정성 제고 등 운영상 이점은 상당하다. 또 과거 DHL 익스프레스는 주로 항공기를 임대, 운영했지만 이번엔 화물기를 구매, 운영함으로써 비용절감도 기대된다. 이번 화물기 구매에 대한 선지급 비용은 그룹의 설비투자비용에 이미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DHL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2021년까지 4조48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보잉 777 화물기에 대한 투자는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해외특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보잉 777 화물기는 듀얼엔진 장착 화물기 중 가장 큰 기종이다. 약 102톤의 화물을 싣고 약 9070km를 비행할 수 있다. 또 기존 화물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8% 가량 저감할 수 있어 ‘2050년까지 물류 현장 발생 탄소 배출 제로’라는 DHL의 기후 보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한편, DHL 익스프레스는 현재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 전용 항공기로 일일 600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 220개국가 및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