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드루킹 정치자금 수수의혹'에 휩싸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영향을 받아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한 노 원내대표는 '진보의 별'로 이름을 날렸다.
예리한 시각에 비유를 얹은 찰진 발언으로 인기를 끌며 '언어의 연금술사', '노르가즘'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머니S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남긴 '촌철살인' 어록을 추려봤다.
◆"한나라당 의원님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퇴장하십시오. 이제 저희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50년 동안 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먹으면 고기가 새까매집니다. 판을 갈 때가 왔습니다." (2004년 3월20일, 한국의 야당이 다 죽었다고 강조하며)
◆"동네파출소가 생긴다고 하니까 그 동네 폭력배들이 싫어하는 것과 똑같은 거죠.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삽니까?" (2017년 9월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안을 반대하자)
◆"학교 앞에 자기들이 잘 다니던 분식집 가게 주인이 구청에 소환됐는데 수업을 거부하는 셈이다." (2017년 9월6일, 김장겸 전 MBC사장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것에 대해)
◆"노룩 촬영이요? 국회 난동의 역사적 기록으로 보존가치가 있어 촬영했습니다. 기록은 하고 싶었지만 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2017년 5월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노룩(No Look) 촬영을 한 후 JTBC '뉴스룸'에 나와)
◆"콜레라균을 이유미가 단독으로 만들었든 합작으로 만들었든 국민의당 분무기로 뿌린 거 아닌가.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고 얘기하는 격이다." (2017년 7월5일,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당 지도부가 이유미의 단독 범행이라고 한 것에 대해)
◆"청소할 때 청소를 해야지. 청소하는 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라고 얘기하면 말이 되느냐." (2018년 1월2일,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며)
◆"보수의 머릿속부터 바꿔야 한다. 초기득권층만 대변하는 보수, 친박·비박만 있고 '친국민'은 없는 보수가 문제다." (2018년 7월5일, 보수 혁신방안을 논의하고자 '썰전'을 찾은 안상수 한국당 의원에게)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