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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지상파방송사의 ‘조폭연루설’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면 돌파 차원에서 검찰수사를 요구했다.
김남준 언론비서관은 25일 오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수사 요구를 핵심으로 하는 이 지사 명의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지만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자제했다”며 “민선7기 경기도의 첫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라 다른 데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고 그동안의 소극적으로 대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실체 없는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고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어 그 실체를 밝혀야겠다”면서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과의 유착, 이권개입 등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연결고리를 원천봉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표했다.
한편 SBS는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인권변호사인 이재명이 2007년 조직폭력집단 ‘국제마피아’ 조직원 2명 변호 ▲조직원 이모씨와 연관된 회사가 성남시와 3000만원, 성남도시공사와 1000만원의 주차시스템 수의계약 ▲또 다른 조직원 이모씨가 ‘코마트레이드’ 설립해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주빌리은행’ 후원, 성남FC 경품 후원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이 지사와 이들 조직 간 유착의혹을 제기했고 이 지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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