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2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주진우 기자가 25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경찰서에 도착한 주 기자는 "이재명 도지시와 김부선씨의 스캔들을 무마시키려고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위치가 아니다"고 답했다.


주 기자는 김씨와의 통화 내용을 묻자 "김부선씨가 중재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하는 전화를 했고 좋게 응해줬다. 김씨가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와 김씨의) 불륜 여부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른다. 남녀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나는 3자다. 남녀관계를 누가 감히 말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경기지사 후보였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데 따른 참고인 조사다.

주 기자는 2016년 배우 김씨와 이 지사 사이에 논란이 생기자 김씨에게 SNS에 사과문을 올리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주 기자와 김씨가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의 사실관계 등을 살필 예정이다.

최근 공지영 작가는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지사, 배우 김부선의 밀회에 연관됐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24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가 2010년 배우 김부선씨의 인터뷰 도중 나왔던 얘기의 진위여부를 중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