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M14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했다.

2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2분기는 우호적인 메모리 수요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큰 폭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9%와 28% 증가했다.

D램 출하량은 서버와 PC용 제품 수요 강세로 같은 기간 16% 늘었다. 평균판매가는 공급 부적에 따라 가격이 오르면서 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SSD 수요 확대와 중국 모바일 제품 고용량화 추세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하반기 D램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4세대 3D제품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SSD와 모바일 제품의 고용량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신규 공정 확대 적용과 양산 가속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D램은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10나노급 공정 기술의 비중을 확대하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4세대 3D 제품 양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