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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지난 26일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분할거래 개시는 오는 10월12일로 예정됐다.
네이버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현금성자산을 총 2조원 갖고 있다”며 “현금성자산 확보에 더 효율적인 액면분할을 선택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주가상승으로 주당 가격이 높아진 만큼 액면분할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려 유동성을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다만 네이버의 액면분할이 주가부양책으로써 의미가 있냐는 것을 두고 이해관계자 간의 시선이 엇갈린다. 우선 신규 투자자들이나 회사 자체적으로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에 투자를 고려했던 신규 투자자들은 전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고 네이버의 경우 계획대로 유통주식수를 확대한 만큼 투자자가 늘어나면 투자금 증가로 인한 현금유동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가치 변동 없어 “효과 미미”
네이버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현금성자산을 총 2조원 갖고 있다”며 “현금성자산 확보에 더 효율적인 액면분할을 선택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주가상승으로 주당 가격이 높아진 만큼 액면분할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려 유동성을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다만 네이버의 액면분할이 주가부양책으로써 의미가 있냐는 것을 두고 이해관계자 간의 시선이 엇갈린다. 우선 신규 투자자들이나 회사 자체적으로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에 투자를 고려했던 신규 투자자들은 전보다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고 네이버의 경우 계획대로 유통주식수를 확대한 만큼 투자자가 늘어나면 투자금 증가로 인한 현금유동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가치 변동 없어 “효과 미미”
하지만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액면분할이 주가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 본질가치에는 변동이 없고 이전까지의 분할사례를 살폈을 땐 액면분할로 인한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네이버의 특성상 액면분할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삼성전자도 액면분할을 결정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50대1 액면분할 후 2개월이 지난 현재(7월27일 기준) 4만6900원으로 10% 가까이 내려간 상황이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액면분할이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며 “FCF(잉여현금흐름)의 30% 수준을 배당하거나 자사주 매입으로 환원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기조는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컨퍼런스콜에서도 FCF 30% 환원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해진 경쟁 속 투자 불가피
이런 냉담한 반응은 향후 실적전망에 기인한다. 네이버는 최근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인데 비용투입 시 당장의 실적개선이 어렵기 때문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경쟁 플랫폼들이 등장하며 네이버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인공지능, 동영상 서비스 확대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전략이 적지 않은 규모의 투자를 동반하는 만큼 R&D(인건비), 마케팅을 포함한 비용증가는 앞으로의 실적에 마진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황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에 공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만큼 네이버를 사고자 하는 시장의 욕구가 크지 않다”며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등 보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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