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그라운드 뮤직을 잘 쓰기 위한 팁 한 번쯤 들어봐야 할 때다 싶었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저작권 법률 이슈 그 어떤 측면에서도 매장음악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니까. ◆ 음악을 담기 위한 콘텐츠 기획 궁금했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큐레이션 콘텐츠는 누가 만드는 걸까. 터치나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얻은 선곡 리스트를 유용하게 써먹을 때면 그런 관심은 더 커졌다.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 사람일지, 어떤 기준으로 음악을 고르는지, 선곡이 주관적이진 않은지 같은 이야기들. 송지은 매니저에게 처음 던진 질문들은 딱 그랬다.
/ 월간 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인터뷰가 끝날 때 즈음에나 알게 된 건 그녀가 실용음악 전공자이자 정규 앨범을 낸 뮤지션이라는 사실. 음악을 만들고 듣는 것만큼이나 선곡하는 일에도 흥미를 느껴 비즈멜론파트에 입사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녀의 업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의하자면 서비스 기획이다. 뮤직 마케팅을 기반으로 비즈멜론 콘텐츠의 뼈대를 만든다. ◆ 매장에 최적화한 음악 서비스 플랫폼 오랜 시간 틀어두어야 하는 매장음악은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 그렇다 보니 매장음악 서비스 선택은 이질감 없는,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 리스트를 충분히 갖췄는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직접 선곡이 어려운 개인매장이라면 매장음악 큐레이션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 3000만곡을 보유한 멜론의 빅데이터를 활용, 매일 새로운 음악을 매장에 제공하는 비즈멜론의 사용 만족도가 높은 것도 그래서다.
음악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CM송, 안내방송 멘트 제작 대행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음악 리스트를 선곡해주는 것은 물론,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 간격에 맞춘 CM송과 방송멘트 스케줄링까지 뮤직 플레이어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 색다른 선곡, 개인 매장 가입 수 늘고 있어 요즘 송지은 매니저가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가 있다. ‘연남동 빈티지 카페’, ‘뉴욕 브런치 카페’처럼 업종과 테마를 이미지화해 선곡한 스트리밍 채널이 그것. 멜론의 3200만 가입자 분석을 통한 선호 장르 추출 등으로 맞춤 큐레이션을 제공하는데, 프리미엄 플랫폼으로써 비즈멜론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운영 중인 채널은 180여 개며, 업종별로 채널들을 개편하는 중. 실제로 카페 채널 개편 후 식음료 개인 매장 가입자 수가 늘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특정 브랜드만을 위해 음악을 편성해주는 서비스의 제공도 그녀 몫이다. 브랜드 콘셉트에 어울리는 장르 음악 300곡 이상을 편성해주는 일종의 뮤직 브랜딩. 충분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 공연료 납부의 불편함, 플랫폼 사용이 효과적 최근 매장음악 관련 법률 이슈의 소리가 커졌다. 오는 8월 23일부터 50㎡(15평) 이상 커피·생맥주 전문점에서 상업용으로 음악을 사용하는 경우 약 4000원~2만원의 공연료를 지급해야 한다. 추가 비용 부과만큼이나 불편한 건 납부 관리다. 신탁단체만 해도 4곳이나 된다.
이런 문제를 가장 손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통합징수 사업자로 선정된 매장음악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 비즈멜론은 지난 1월 31일 공연료 통합징수 사업자로 선정, 별도 납부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는 단계다.
그뿐 아니라 프로그램 원격 설치는 물론, 음향 설비에 대한 조언 등 편의성을 높이는 고객지원에도 꾸준하게 신경 쓰는 중이라고. 최근엔 PC나 POS가 없는 매장을 위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론칭, 모바일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