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AP통신)

애플이 2018년 2분기(미국 회계연도 3분기) 매출 533억달러(약 59조6900억원), 영업이익 115억달러(약 12조8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다.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아이폰을 4130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의 기대치였던 4180만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고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아지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1000달러에 육박하는 아이폰X(텐)이 매출에 큰 영향을 줬다. 애플의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724달러(약 81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앱스토어, 애플페이, 아이튠즈 등 서비스부문 매출도 95억달러(약 10조6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특허분쟁을 마무리하면서 2억3000만달러(약 2600억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애플의 실적은 미국에서 245억4200만달러(약 27조4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으며 유럽은 123억3800만달러로 14% 늘었다. 중화권에서는 95억5100만달러(약 10조6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 증가해 대부분의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뉴스룸을 통해 “4분기 연속 매출성장세를 보여 기쁘다”며 “아이폰, 서비스, 웨어러블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3분기(미국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예상치를 600억~620억달러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