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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국시장에 8년만에 재도전한다. 업계는 구글이 중국 정부의 검열에 굴복했다고 비난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일제히 “구글이 중국 전용 앱을 만들어 다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중국 공산당의 검열에 항의하며 철수한 지 8년만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구글은 8년 전 철수 배경에 대해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결정이었다”며 “브린은 어린 시절 러시아(당시 소련)에서 보냈기 때문에 공산당 검열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글이 철수한 뒤 중국 인터넷 시장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시진핑 주석의 일인 체제가 진행되면서 인터넷 검열은 더 강화됐다. 시장은 중국 기업인 바이두가 점령한 지 오래다.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구글이 중국시장에 재진출하는 원인은 인공지능(AI)의 영향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알파고 등을 연이어 선보이는 등 AI에 기업의 미래를 걸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글이 끔찍한 사례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패트릭 푼 앰네스티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이 중국 정부의 검열에 굴복했다”며 “이는 앞으로 그 누구도 중국정부의 검열에 대응할 수 없다는 뜻이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끔찍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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