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폭발사고./사진=CNN 캡처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의 한 고속도로에서 6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67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CNN방송이 현지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날 오후 가연성 물질을 싣고 가던 트럭이 도로에서 폭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 및 트럭이 적재하고 있던 물질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지 매체는 이 트럭이 액화 석유가스를 적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의 폭발력은 인근 건물 유리가 파손될 정도로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찰관 등 몇몇은 파손된 유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또 부상자 중 몇몇은 화상 등의 정도가 심한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사고로 고속도로에는 시뻘건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다. 폭발한 트럭 주변 도로도 심각하게 훼손됐으며, 불길이 도로 아래 쪽으로 번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불에 타기도 했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으로 불길은 몇시간 만에 잡힌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