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최근 반영된 과도한 우려가 오히려 투자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34% 하락하고 PBR( 주가/주당 순자산가치)은 0.83배(6개월Forward)까지 낮아졌다. 이유는 LG디스플레이 지분가치 훼손, 스마트폰 대규모 적자지속, 신흥국 통화약세 영향, VC(자동차부품) 사업부 턴어라운드 지연 등 여러 우려가 복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LCD 패널 가격 반등과 함께 자회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신흥국 통화약세도 일부 진정됐다. 또 스마트폰은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3분기 중저가폰 확판, 재료비 부담 완화, 플랫폼/모듈화 전략 등을 통해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주력거래선 매출 차질, 중국보조금 정책변화로 인한 프로젝트 순연, 제품 및 거래선 확대에 따른 자원투입 증가 등으로 실적회복이 지연되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 ZKW가 연결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하면 상황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 양적으로 에어컨 호조에 힘입어 H&A(가전제품) 사업부의 호실적이 돋보이고 질적으로 MC(스마트폰)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긍정적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가전은 무역분쟁 이슈 속에서 경쟁사들과 대비되는 실적방향성을 보여주고 TV는 OLED TV가 생태계 활성화를 수반하며 프리미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