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국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강등돼 교육부 소속기관으로 복직한다. /사진=뉴시스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의 주인공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국장)이 부이사관(3급)으로 강등돼 교육부 소속기관으로 복직한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인사에서 나 전 국장을 중앙교육연수원 연수협력과장으로 발령냈다.

중앙교육연수원은 교장·교감, 교육전문직, 교육부·교육청·국립대 공무원 등 교육분야 종사자의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교육부 소속기관이다.


나 전 기획관은 2016년 7월 한 언론사와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막말을 했다가 해당 언론사가 이를 보도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인사혁신처는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나 전 국장의 파면을 결정했다. 하지만 나 전 국장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강등·정직·감봉’ 정도의 처분이 적당하다고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지난 5월 나 전국장의 징계를 과장급 부이사관 강등으로 징계수위를 낮췄다. 나 전 국장은 강등조치에도 불복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강등징계를 받으면 3개월간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정직처분을 함께 받는다”며 “정직기간이 끝나 인사발령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