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BMW서비스센터 앞에 BMW 차종이 늘어서 있다 /사진=박찬규 기자

화재 위험으로 리콜이 진행 중인 BMW 차종 10만6000여대 중 지난 12일까지 긴급 안전진단서비스를 받은 차는 7만2000여대로 알려졌다. 당초 14일까지 모든 안전진단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였지만 일 평균 6000여대씩 검사를 진행 중인 만큼 계획에 일부 차질이 생긴 것. 

앞서 지난 1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14일까지 긴급안전진단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도 14일까지 어떻게든 점검을 마치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는 고객의 연락두절 등으로 일부 점검을 마치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대기 중인 차는 내일까지 모두 처리 가능하지만 아예 연락이 닿지 않거나 해외에 있어 점검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한을 넘기더라도 계속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BMW 리콜 대상 중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화재위험이 있는 차종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차종은 15일 이후부터 운행이 제한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