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 속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거래가 점차 늘어나고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와 가을 이사철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6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지난주와 동일했다.

지역별로 서울(0.18%)이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0.08%)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대구(0.03%) ▲전남(0.02%) ▲대전(0.01%)순으로 상승했으며, 기타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광주는 지난주(0.01%)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전남은 0.03%에서 소폭 축소됐다. 광주는 ▲광산구(0.22%) 수완지구, 남구(0.15%)에서 신축 등 인기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에서는 ▲여수(0.07%) ▲순천(0.04%)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수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투자유치 및 수요 증가로, 순천은 선호도 높은 신규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서울(0.0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0.04%) ▲대구(0.02%) ▲광주(0.01%)순으로 상승했으며, 나머지 기타 시도는 하락했다. 광주는 지난주 하락(-0.02%)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전남은 0.00%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에서는 순천(0.08%)이 크게 올랐다. 순천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