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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이 사전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8이 갤럭시노트9의 수요를 잠식할 조짐을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8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노트9은 S펜의 기능외에는 큰 차이점을 체감하기 어렵다.
갤럭시노트8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가격이다. 갤럭시노트9의 출고가는 128GB(기가바이트)와 512GB가 각각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이다.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대리점의 추가지원금을 모두 받아야 최저 82만원부터 108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가장 비싼 8만~10만원 구간의 요금제를 사용할 때 가능한 금액이다.
반면 갤럭시노트8의 경우 최근 256GB 모델이 출고가 109만4500원으로 인하됐다. 여기에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30만~40만원(SK텔레콤 34만원, KT40만원, LG유플러스 3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아 60만~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일부 매장에서 지급하는 불법보조금 30만원을 더하면 갤럭시노트8의 가격은 30만~4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갤럭시노트9과 50만~60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노트8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통신사별로 갤럭시노트8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조만간 모든 물량이 동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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