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불통행정으로 시의회의 역할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정무창 광주시의원(광산2·산업건설위원회)은 22일 5분발언을 통해 "시민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할 군공항 이전과 관련, 무안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민간공항이전을 우선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아무런 내용을 듣지 못해 광주시는 시의회를 군공항 이전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 "고 날을 세웠다.

군공항 이전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비용은 이전 비용 4조1000억원과 개발지원비 4500억원, 광주 군공항부지 개발비용 8400억원 등이다.


시는 군 공항 이전이 가시화되면 군 공항이 떠난 부지 820만㎡를 이른바 '서남권의 중심 솔마루시티'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정 의원은 "군 공항 이전사업은 광주전남 시도의회, 시민, 사회단체 등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야만 이해와 협력을 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시와 시의회가 소통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남도와 도의회, 도민을 어떻게 설득하고 이해를 구할 수 있는지, 또한 시의 소통 부재와 일방통행으로는 수레바퀴가 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군공항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광주시, 전남도와의 상호협조체계를 다시 한번 구축하고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집행부는 의회와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