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재테크 생활에서도 통한다.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쌓은 재테크 습관은 자산을 증식시키는 지름길이 된다. 


소득이 적어 많은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사회초년생들은 적은 금액으로 재테크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소한 낭비를 줄이고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는 알뜰한 금융상품을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소액적금, 우대금리 혜택 '펑펑'

시중은행은 2030대를 겨냥한 소액적금을 판매 중이다. 가입금액이 낮아도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유동성 자금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을 위해 비상시 인출도 가능한 조건도 많으므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금융자산 형성이 어려운 2030대를 위해 최고 연 3.7%를 제공하는 ‘스무살우리 적금’을 판매 중이다. 가입 대상은 만 18~만 30세며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납입해야 하는 정기적금(도전형)과 자투리 돈을 모으고 비상 시 중도인출도 가능한 자유적금(절약형) 등 2가지 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유형별로 매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3년제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2.6%에 더해 우리카드 월 10만원 이용, 스마트뱅킹을 통한 가입 등에 따라 최고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 자동이체를 통해 납입할 경우 최고 연 0.6%포인트의 추가우대금리 등을 받을 수 있다. 1년제, 2년제 정기적금의 최고 금리는 각각 연 3.5%, 연 3.6%이다. 자유적금 역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3년제 연 3.1%, 2년제 연 3.0%, 1년제 연 2.9%이다. 총 2번의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정기적으로 급여를 받는 직장인뿐만 아니라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 등이 비정기적으로 입금을 해도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두배드림(DREAM)적금’을 내놨다.


2년 만기이며 기본 이자율 1.3%에 본인 입출금 통장으로 10만원 이상 입금실적 12개월 이상 보유 시 17일 기본이자율의 2배까지 제공(17일 기준 최대 연 2.6%)받을 수 있다. ‘신한 첫거래 세배드림(DREAM) 적금’은 첫 거래상품 가입 시 파격적인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푼돈으로 저축습관 기르고 '윈윈'


소액으로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금융상품도 있다. KB국민은행의 ‘내맘대로적금·스마트★폰적금’은 계약기간이 6~36개월(월 단위)로 스마트폰 앱을 열어 소비를 줄이고 싶은 항목의 아이콘(커피 5000원, 택시 1만원, 네일아트 2만원)을 누르면 그 금액만큼 자동으로 저축이 된다. 회차별 1000원 이상 원 단위로 매월 100만원 이내에서 저축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오늘은 얼마니 적금’으로 짠테크족을 끌어들이고 있다. 알람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업일마다 1회씩 ‘목표를 위해 얼마나 저축하시겠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메시지에 적금 별칭과 저축액을 적어 답장하면 즉시 자금 이체가 완료된다. 하루 5만원,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올해부터 시중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은행의 적금상품 금리도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최고금리를 받으려면 자동이체 신청, 주거래은행 계좌 연결 등 요건에 충족해야 하므로 우대금리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적금은 일반 적금상품 보다 가입조건이 낮고 이동통신비 결제, 학자금 지급계좌 등을 연결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보다 많은 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선 우대 조건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