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이 22일 오전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사전 점검을 위해 목포시 산정동 북항선착장을 방문, 대피한 어선 및 여객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제19호 태풍 '솔릭'이 광주·전남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지나갔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24일 전남도 재난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완도 약산 지방도 830호선과 보성 율어 지방도 845호선, 완도 보길도 방파제와 등대 등 도로·항만시설 52건의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가로수 유실도 신고됐다. 목포 7건, 구례 1건, 보성 5건, 장흥 6건 등 전남지역에 38 곳에서 피해를 입었다. 가로등도 목포, 진도, 장흥, 보성, 여수 ,고흥 등에서 강풍에 쓰러졌다. 많은 비로 인해 35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간판과 유리창 파손 피해도 12건이 도 소방본부에 집계됐다. 해남 송지 128세대, 진도 임회 722세대, 순천 조례 연향 2000세대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태풍 '솔릭'은 전남지역에 많은 비를 쏟았다. 신안가거도 317mm , 진도읍 308mm , 해남 현산 231mm , 나주 다도 181mm  등 도내 평균 118.4mm의 강우량를 기록했다.

바람도 거셌다. 지난 23일 오후 1시 기준 서거차도가 35.2m/sec, 23일 오후 3시 기준 목포 15.5m/sec를 기록했다.


23일 오후 2시57분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도로에서, 오후 6시쯤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이로 인해 이 일대 교통혼잡이 빚어지는 등 총 16건의 가로수 파손신고가 접수됐다.

도민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목포에 거주하는 홍준원씨는 "태풍이 남쪽을 강타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했는데 큰 피해없이 지나가 다행이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태풍 솔릭으로 인한 큰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태풍과 관련된 피해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정확한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