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인크루트가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하반기 채용트렌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 도입여부와 도입계획에 관해 응답한 전체 기업의 22.2%가 ‘이미 도입해 운영 중’(9.9%)이거나 ‘하반기 도입을 준비 중’(1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향후 도입의사는 있다’란 응답이 17.4%를 차지하며, 전체 기업의 40%가량 즉 10곳 중 4곳은 블라인드 채용에 긍정적임이 드러났다. 반면 나머지 60.5%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도입의사가 없다’라고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도입 비율은 단연 대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블라인드 채용을 이미 도입한 대기업은 21.1%인데 비해, 중견과 중소기업은 각 6.4%, 1.8%로 도입비율이 극명히 낮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도입의사가 없다고 밝힌 곳은 대기업의 경우 33.3%에 그쳤지만 중소기업은 무려 84.4%의 응답률을 띄었다. 전체 중소기업 10곳 중 많아야 1.5곳에서만이 블라인드 채용 도입에 여지를 보인 것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은 구직자의 성별, 연령, 출신학교 등에 대한 항목을 채용전형상에서 블라인드화해 더 많은 구직자가 채용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크루트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거나 하반기 도입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어떠한 항목을 블라인드 처리할 예정인지에 관해 질문한 결과, 블라인드 처리 항목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가족사항’(42.6%)이었다. 다음으로 ▲‘출신지역’(10.6%) ▲‘생년월일’(9.6%) 등 지원자의 태생관련 항목이 1, 2, 3위에 올랐다.
이어서 4위에는 ▲‘전공, 학점’(7.4%)이, 공동 5위에는 ▲‘출신 고등학교’와 ‘출신 대학교’(각 6.4%)가, 공동 7위에는 ▲‘성별’ 및 ‘외국어 능력’(각 5.3%)이, 그리고 ▲‘해외연수 경험’과 ‘병역사항’이 각 2.1%로 공동 9위에 꼽혔다. ▲’자격증’을 꼽은 비율은 1.1%로 가장 적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 달간 상장사 인사담당자 57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