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이 금호타이어 비전 선포식에서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아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회사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는 28일 오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더블스타 및 금호타이어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다함께 새출발, 더나은 미래로’ (‘New start together, Better always’)를 새로운 회사 슬로건으로 정한 이날 비전 선포식은 더블스타와 한솥밥을 먹게 된 후 첫 행사로 금호타이어의 미래비전을 선언하고 모든 임직원이 하나된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첫 자리다.


이번 행사는 ▲금호타이어의 시작, 현재, 미래를 담은 영상 상영 ▲문성현 위원장, 이용섭 시장 의 축사 ▲신제품 마제스티9 전달식(대통령님께 전달 요청) ▲직원들 개개인의 소망과 회사에 대한 기대를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 ▲차이융썬 동사장(글로벌 비전), 조삼수 대표지회장(직원 비전), 김종호 회장(금호타이어 비전)의 비전나눔 공유 ▲노사 상생을 위한 ‘우리사주증서’ 전달 ▲슬로건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글로벌 비전을 발표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현재 더블스타는 약정한 자본을 전액 유치 완료했으며, 새로운 이사회와 경영진 구성, 전략운영위원회와 보상평가위원회 설립, 중국법인을 포함한 경영정상화의 초기 방안 제정, 노동조합측과의 우리사주 협의를 확정했다"며,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을 실시하고, 저는 회사의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서, 금호타이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조삼수 대표지회장은 "금호타이어 정상화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노사 모두가 한배를 타고 폭풍우 속에 생사를 함께한다는 심정으로 이 험난한 시기를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 구성원들이 정상화 길로 함께 한다면 우리 현장은 분명 변화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조 회장은 이어 더블스타 측에는 국내공장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비 투자확대 등 글로벌 탑10으로 성장 발전하는 미래비전을, 회사측에는 국내공장 설비투자와 가동률 정상화 방안을 위한 장단기적 전망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신뢰받는 브랜드 달성을 위해  경영진은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설비투자와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한편 영업력을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 오더를 확보하겠다”며, “2019년부터는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고 영업이익을 내는 건강한 회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금호타이어 비전선포식 개최를 150만 광주시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더블스타와의 새로운 출발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고, 지역을 든든하게 지키는 향토기업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가 광주이고, 광주가 금호타이어”라며, “시도 금호타이어의 경영혁신과 경제 고용협력, 노사관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며, 세계적 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