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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금투협회·생보협회·손보협회·여신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제2회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주최한다.
행사에 참여한 보험, 은행, 카드, 증권 등 59개 금융회사들은 올 하반기에 총 479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12월 중에 대부분 신규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은행권은 올해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한 4800여명을 신규채용(예정)하는 등 금융권 전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금융권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시행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권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이다"며 "혁신성장 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전 예약제도를 도입해 구직자의 일정조율에 편의를 제공한 점도 눈에 띈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등 7개 금융사는 사전신청을 받은 2513명의 1대 1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서울에 있는 박람회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구직자도 배려했다. 주최 측은 비대면으로 면접이나 채용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관·화상상담관을 운영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은 부산·광주·제주 지역에서 사전예약한 구직자 72명을 대상으로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우수 면접자에게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합격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성장금융은 우수 면접자에게 서류전형 가산점을 준다.
면접은 구직자가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한다.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 우수면접자는 화상과 현장면접 응시자의 3분의 1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응시자(1662명)의 4분의 1 가량인 429명을 우수면접자로 뽑았다. 올해는 이를 33% 수준으로 확대해 전체 응시자 2585명 중 860명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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