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56). /사진=뉴시스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56)은 여당 내 교육전문가로 손꼽힌다. 

유 후보자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송곡여고,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학에 입학한 뒤 군부정권에 맞서 학생운동을 했다. 1985년 2월 민주정의당 일당독재를 반대하는 시위의 주동자로 체포돼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1992년 성균관대 민주동우회 사무국장 시절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김 의장 보좌관을 시작으로 2004년 열린우리당 공채1기로 당직자가 된 뒤 국민정치연구회 이사,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2012년 제19대 총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박영선 원내대표 시절인 2014년 원내대변인을 지냈고 문재인 대표 시절인 2015년 당 대변인을 지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경기 고양시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19대 국회부터 7년 연속 교육부를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20대 국회에 들어서는 지난해 6월부터 교문위 간사를 지냈다. 

그는 교문위에서 주요 교육 현안들을 지적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2016년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위 위원장으로서 집필진 편향성 등으로 문제가 된 국정 역사교과서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지난해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내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대표적 여성 정치인으로 통한다. 문 대통령 당선 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 위원을 맡아 교육 분야 국정과제를 총괄했다. 

유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취임하면 교육부 역사상 세번째 여성 수장이 된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여성 수장은 24대 장관을 지낸 김옥길 전 이화여대 총장(1979.12.14~1980.5.21)과 34대 김숙희 장관(1993.12.22~1995.5.11) 등 2명이었다. 교육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된 이후로 따지면 최초의 여성 부총리다.

▲1962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학사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정책학 석사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