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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최근 이틀간 3차례 발생한 가솔린 차종 화재사고에 차량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 차종의 원인은 폭우, 사고이력 등이 문제가 된 것일뿐 현재 진행 중인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리콜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3건의 사고가 확인됐다. 지난 29일 경기도 파주에서는 BMW 528i 가솔린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그 다음날에는 BMW 320i와 750Li에서 불이 났다.
이번 3건의 화재사고는 BMW가 현재 진행 중인 리콜 대상이 아닌 탓에 논란이 된다. BMW는 주행 중 화재사고가 짧은 기간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규모 리콜을 준비했다. 문제의 원인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잠정결론 낸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틀간 발생한 3건의 BMW 화재사고는 BMW 자체조사에 오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
이미 BMW피해자모임과 한국소비자협회 등은 BMW 화재사고 원인이 EGR이 아닌 전자제어장치 등의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BMW 화재 관련 리콜 규모는 기존 10만여대 보다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 측은 차량 결함과 선을 그었다. 최근 화재사고가 난 3건은 EGR 리콜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BMW코리아는 “528i 화재는 안개등 커넥터 파손으로 빗물이 유입돼 배선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확인됐다”며 “320i 사고는 최근 연일 발생한 폭우로 차 운행 중 공기흡입구에 물이 들어가 엔진 안으로 유입돼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운전자가 무리하게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750Li 화재의 경우는 해당 차종이 전손부활차량으로 2010년 출고 후 소유자 8회 교체, 보험수리이력 6회 등의 이력이 있었다”며 “2014년 이후 5년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은 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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