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31일 코웨이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자금조달 방안도 공개했다.

웅진에 따르면 토종 사모펀드(PEF)스틱인베스트먼트와 코웨이 인수를 위한 최종협의를 진행 중이며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웅진싱크빅 유상증자도 진행한다.


웅진씽크빅의 유상증자 규모는 약 1700억원,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또한 웅진은 코웨이 인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4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하고 초과 청약도 계획하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은 1989년 국내 최초로 필터를 장착한 정수기를 제조·판매하며 정수기업계를 이끌어 왔고 렌털 비즈니스도 최초로 도입했다”며 “코웨이는 웅진그룹의 상징인 만큼 MBK파트너스와 코웨이 인수에 대한 건전하고 진전 있는 협상 진행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와 스틱인베스트먼트와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그동안 시장에 제기된 자금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은 2013년 재무구조 악화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코웨이 지분 30.9%를 매각했다. 당시 매각금액은 주당 5만원씩 총 1조2000억원이었다. 지분을 매각하면서 5년간 정수기 사업 겸업 금지와 우선매수권을 체결해 자금만 안정적으로 확보하면 재인수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