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된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1

오늘(3일) 100일간의 정기국회 일정이 시작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018년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일자리와 민생경제·적폐 청산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을 이번 정기국회 법안의 핵심 기조로 꼽고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야권은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거친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연설자로 나선다.

또 오는 13일·14일·17일·18일에는 각각 대정부 질문을 진행해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 등을 둘러싸고 논쟁을 시작한다.


정기국회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다음달 10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감은 박근혜정부의 주요 정책 등을 다뤘던 지난해와는 달리 문재인정부의 정책과 활동을 두고 본격적인 여야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한달 동안은 '예산 전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한 470조5000억원 중 23조5000억원으로 꾸려진 일자리사업 예산이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야권은 '퍼주기식 선심성 예산'을 철저히 심사하겠다며 대대적인 삭감 작업에 나서겠다는 각오지만, 여당은 최근 '고용 쇼크 논란' 등을 겪고 있는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