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양자난수생성칩.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를 양자암호통신으로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양자암호통신은 분자보다 작은 단위인 양자를 암호화해 통신에 사용하는 기술로 사실상 도청과 해킹이 불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일 노키아의 광학 전송시스템과 양자암호통신업체 IDQ의 양자키 분배 시스템을 연동하는 시연에 성공했다. 연동 구간은 서울 을지로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SK텔레콤의 ‘스위칭 센터’까지 약 25㎞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 분배디(QKD), 양자난수생성시(QRNG), 운용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연구간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노키아의 SOT 솔루션과 IDQ의 양자키 분배기에서 제공한 양자키를 통해 이뤄졌다.

양자암호통신은 현존하는 보안기술 가운데 가장 안전한 통신암호화 방식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으로 1회밖에 데이터를 읽을 수 없어 해킹과 도청을 사실상 원천 봉쇄할 수 있다. 데이터와 통신을 보호하는 강력한 보안기법인 셈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을 바탕으로 5G망에 양자암호기술을 상용화하는 한편 앞으로 양자암호화 기술을 IoT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QRNG영역에서도 노키아, IDQ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