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일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을 만나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일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을 만나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특사단은 이날 밤 9시40분쯤 당일치기 방북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7시40분쯤 서울공항을 떠나 오전 9시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다시 남측으로 돌아오기까지 11시간40분 동안 북한에 머물렀다.

이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은 이같은 입장이)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의지를 거듭 확약하면서 조선(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고 문 대통령이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려 굳센 의지를 피력한 친서를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자신도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기대를 잊지 않고 힘껏 노력하여 우리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결실을 안겨줄 결심에 변함이 없다는 것과 이 기회를 빌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