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국민운동대연합 회원들이 서울 성북동 주한 일본대사관저 앞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를 찢는 행위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

다음 달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 자위대 함정이 전범기(욱일기)를 달고 참가한다.

군 소식통은 6일 "제주 국제관함식에 일본 군함이 1척 참가한다"며 "일본 함정은 욱일기를 달고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깃발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여론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군은 전범기가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기로 자위대 함정에 달려 있는 깃발이라 금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과거 국내에서 열린 국제관함식 때도 일본 함정이 전범기를 달고 참가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군함은 치외법권 지역으로 그 나라 주권을 갖고 있다"며 "항해 중에 다는 것이 아니라 정박한 뒤 국적을 표현하기 위해 자국의 해군기를 다는 것이라 과거 일본과의 역사와는 별도로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