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 제 175회 제 2차 본회의. / 사진제공=화성시의회

서철모 화성시장이 11일 열린 제8대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의 시의원들의 송곳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이날 제175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에서 김도근, 신미숙, 임채덕, 김효상, 황광용, 최청환 의원은 각종 정책제안과 지역 민원을 쏟아내며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김도근 의원은 재정부담에 따른 주요역점사업 축소와 부결 안건에 대한 재상정 및 시민공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실행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서 시장은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화성시민이라면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복지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7기 공약은 다 같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공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채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다”며 “시민, 시의회, 공직자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시장 공약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재정 부담에 따른 주요역점사업의 축소에 관련해서는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낭비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지시킬 목적이 아니다”며 “합리적 방식으로 절감된 예산은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정책에 사용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결 안건 재상정과 공개에 대해서는 “부결된 안건도 시민에게 알리는 것은 가결된 안건과 마찬가지로 경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화성국제테마크는 관계부처 협의해 올해 안에 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협약 등을 마무리해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미숙 의원은 화성시민의 도시브랜드와 이에 관한 발전계획 및 향후 추진방안이 있는지를 물었다. 서 시장은 "단기간에 소모되는 인위적인 브랜드보다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 앞으로 화성시의 대표브랜드는 ‘환경’이라는 가치를 지향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채덕 의원은 “성시에는 화성도시공사, 푸드통합지원센터, 인재육성재단, 문화재단, 여성가족재단, 체육회 등 산하기관이 있다. 그러나 최근 업무처리 미숙으로 산하기관 기관장의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관장 임용 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절차와 사후 업무수행에 대한 기관평가로 적절한 책임경영이 이뤄질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시장은 “기관장 채용 시 구성하는 임원추천위원회에 뛰어난 위원을 섭외하고, 기존 면접을 심층면접 강화해 능력 있는 기관장을 채용하도록 하겠다”며 “민선7기 산하 기관장 임명의 원칙은 ‘능력본위’이다. 운영에서는 지원은 하되 간섭을 최소화하고 경영실적을 평가해 책임경영 원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상 의원은 “화성시에 산재된 다양한 현안 해소와 함께 100만 대도시로의 위상을 만들어갈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서 시장은 “민선7기 화성시의 주요한 역할은 양적, 외적 팽창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볼 시점이다”며 “이제는 ‘빠른’이 아닌 ‘바른’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정비하는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광용 의원은 거주자 우선주차제 운영과 견인차량 보관소 설치 계획, 인허가 민원업무의 지연사유, 절차 간소화 등의 방안을 물었다. 서 시장은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견인차량 보관소 설치와 운영이 선행돼야 한다”며 “운영비용과 여건이 동반돼야 하는 사안인 만큼 면밀함 검토해 시행방안을 강구하겠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허가와 관련 이동열 도시주택국장은 “민원처리 간소화를 위해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건축복합민원처리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향후 민원처리 지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청환 의원은 “화성시 대표 브랜드인 랜드마크 조성과 도시설계 디자인 전문가 필요성, 서남부권 해안도로 및 시 도로망 로드맵,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 개발 대안을 밝혀 달라”고 물었다.

서 시장은 “랜드마크 조성과 관련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우리 지역만의 특색과 자랑거리를 담아야 한다”며 “그 예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도시의 자랑이자 세계인을 오게 할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계획전문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화성을 위해 화성시 시정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남부권 해안도로 계획과 시 도로망 정비 로드맵에 대해서는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매향~화산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송산~봉담 간 도시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시 전역을 연계할 도로망을 정비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에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성시 미래가 달린 수원군공항 이전에 관해서는 “화성시장으로서 반드시 막아야 할 과제로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르 습지협약 등과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