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원을 고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들어서는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모습.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국회에서 수도권 택지개발 후보지 사전공개 논란을 일으킨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최초로 정보를 제공한 인물은 김종천 과천시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신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택지개발 후보지 공개 과정 경위를 이 같이 설명했다.


신 의원은 문제의 자료를 임대주택 과잉개발을 우려한 김 시장으로부터 문서사진 4장을 문자메시지로 받았다.

신 의원은 해당 자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보내면서 의왕, 과천 주택공급계획에 대해 보고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의원은 문자메시지에서 자신의 억울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협의 중인 내용을 공개한 것은 신중하지 못하고 경솔했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자료 어디에도 공개하면 안 된다는 표시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신 의원이 수도권 택지개발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신 의원을 대검찰청에 ‘공무상비밀누설죄’로 고발한 상태다. 또 국회 국토위원회 소속 여야 3당 간사는 12일 오전 회동을 통해 현안질의 안건 상정 여부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