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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47.07 포인트(0.57%) 오른 2만6145.9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26 포인트(0.53%) 높은 2904.18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9.48 포인트(0.75%) 상승한 8013.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최근 무역 분쟁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던 반도체와 산업재가 상승 주도했다. 특히 헤지펀드인 Appaloosa 의 David Tepper 가 마이크론에 대해 미래가 밝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마이크론은 장중 6.6%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 압박은 미국보다 중국이 더 받는다” 라고 무역분쟁 우려를 부추기는 발언을 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앞서 반도체 업종은 최근 CLSA, 골드만삭스 등이 반도체 업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9월 들어 22%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투자은행들과 헤지펀드들은 미국이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관세 발효를 단행할 경우 미국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여파로 S&P500 지수가 단기적으로 5~25%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이 중국에게 무역분쟁 관련 협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에 ‘몇 주’ 라는 문구가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한 몇 주 동안은 관세 발효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은 중국이 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역설적으로 관세 발효 시기와 관련한 주장이 아니라는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