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던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집값이 급등해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된 남구와 광산구 뿐만 아니라 나머지 지역으로까지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KB국민은행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7% 상승해 지난주(0.21%)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광주 아파트 상승률은 ▲서울(1.20%) ▲경기(0.4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광주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0.15~0.16% 상승률을 보이다, 가을 이사철로 접어드는 9월 들어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지역별로 북구(0.43%)가 가장 많이 올랐다.


북구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계절 수요와 재개발 지역에서의 이주 수요로 인해 실거주 매수 문의가 증가했고, 입주 5년 이하의 신규 단지들은 매수문의가 많으나 매물 부족으로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 남구(0.29%)는 지역내 활발한 정비사업 진행과 부족한 공급 물량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우수한 학군과 상업시설 중심 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뛰어난 신축아파트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광주 ▲북구와 ▲남구 ▲서구(0.25%) ▲동구(0.20%)는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남구와 함께 상승세를 이끌었던 광산구는 0.12% 상승했다.

한편 지난 10일 현재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6%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구(0.30%)가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0.25%) ▲남구(0.06%) ▲광산구(0.01%) ▲동구(0.00%)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