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의 미국 생활을 마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5일 두달만에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당내 입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16일 정계에서는 홍 대표의 귀국으로 김병준 비대위가 추진 중인 혁신작업에 일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앞으로 당권을 둘러싼 당내 흐름의 변화 등이 점쳐진다.


홍 전 대표는 미국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페이스북 정치를 지속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내년 초 열릴 것으로 보이는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내 인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일각에서 벌써부터 김 비대위원장 등 ‘신세력’과 홍 전 대표,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대표, 기존 친박계 사이의 당권경쟁에 홍 전 대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전날 귀국과 동시에 “봄을 함께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며 정계복귀 의사를 밝혔다.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당권을 잡으려고 새롭게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인했으나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