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오른쪽)과 담당 연구원과 함께 '투명 플렉시블 OLED'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범 LG가인 LS그룹을 방문해 집안 어른들께 인사를 드린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타워를 방문한다. LS타워에는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LS의 주요 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이날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을 만날 것으로 안다"며 "회장 취임 후 집안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기 위한 방문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자엽·구자균 회장, 구자은 부회장은 모두 구광모 회장의 재종조부(할아버지 형제)다. 이번 만남은 공식업무와는 연관 없는 개별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업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하는 만큼 대북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점친다.


LS그룹은 전력을 비롯한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납북경협 본격화시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한편 LG 관계자는 구 회장의 이날 일정에 대해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