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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7개국 3000여명 참가규모의 글로벌 총회를 재수 끝에 유치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현미경학회와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19차 세계현미경학회 총회(IMC)에서 2022년 20차 IMC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부산)은 남아공(케이프타운), 네덜란드(마스트리흐트), 미국(포틀랜드), 스페인(마드리드)와의 경합에서 총 72표 중 1, 2차 모두 과반수를 득표해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번 유치는 2014년 18차 프라하 총회 이후 재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깊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IMC20 유치위원회,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공동 유치단을 구성하고 사전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유치단은 지난 6월 제안서를 제출한 뒤 세계적인 현미경 분야 석학들을 초청해 부산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현미경 관련 연구시설 견학 등 차기 개최지로서의 장점을 호소했다.
또 차기 개최지 투표가 열리는 시드니 총회 기간에도 한국홍보관 운영, 부산의 밤(Busan Night) 행사 개최 등 투표권자 1:1 마케팅을 펼쳤다.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MICE장은 "이번 유치 성공은 공사와 학계, 지역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이룬 결실"이라고 평가한 뒤 "지난해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UIA(국제협회연합) 기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1위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민간과의 협력으로 보다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22년 9월25~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차 IMC에는 37개국 300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IMC는 세계현미경학회연맹(IFSM)이 전 세계 현미경의 발전과 학술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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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