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를 포함한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및 임원들을 업무상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체포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코인네스트 사무실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고객 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가 이번에는 뒷돈을 받고 기술력이 떨어지는 코인을 상장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형록 부장검사)는 지난달 김익환 대표와 임원 조모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가상통화 상장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돈을 건넨 S코인 대표 김모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했다.


김 대표와 조씨는 올 2월 초 S코인 김 대표로부터 S코인의 상장에 편의를 봐준 대가로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과 S코인을 받았다. 김 대표와 조씨는 2월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S코인 대표 김씨로부터 총 8억6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110개를 김 대표 가족 계좌로 받았다. 2월12일과 14일에도 7000만원 상당의 S코인을 각각 100만개씩 총 200만개를 챙겼다.

김 대표와 조씨는 임원 홍모씨와 함께 4월23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김대표 일행은 허위 코인을 존재하는 것처럼 거래 매물로 내놓고 수백억원대 고객 투자금을 받아 개인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