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 목란관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사를 하고 있다./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북측이 최근 미국 측에 북한 북서부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파괴할 용의가 있다고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19일 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이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생산시설을 파괴할 의향을 보여 미국 측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이 같은 움직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서한을 받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힌 만큼 김 위원장의 의도는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은 2009년 건설이 시작돼 2010년쯤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해 핵폭탄 약 2개분에 상당하는 40㎏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