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끝낸 뒤 오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예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내일(20일) 도착해 잠시 서울에 머무르다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3일 바로 미국으로 간다"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24일에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라고 했다.


이어 윤 수석은 "양 정상 간 만나는 시점이 매우 촉박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가질지 사실 아직 확인할 수 없다"면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까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북 특사파견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과 평양 남북정상회담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통화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