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DB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 미청구액이 최근 4년간 304억원을 넘어섰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과기정통부로부터 ‘모바일상품권 구매현황자료(주요5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청구액은 계정이 없거나 탈퇴 등으로 환불권자를 확인할 수 없어 환불할 수 없는 금액을 가리킨다. 업체별로는 SK플래닛(기프티콘)이 1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선물하기) 72억원, KT엠하우스(기프티쇼) 30억원, 윈큐브마케팅(기프팅) 19억원, SPC클라우드(해피콘) 6억원 등이었다.

특히 카카오의 미청구액은 2014년 11억원에서 지난해 21억원으로 급증했으며 SPC클라우드도 같은기간 9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제8조에 따라 구매한 날짜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상법상 상사채권소멸시효가 완성돼 5년전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상품권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업체 역시 상품권을 환불할 의무가 없다. 이에 2019년 소멸되는 액수는 94억원으로 파악된다.

박 의원은 “소멸시효 완성 전 고객들이 환불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며 “또 시효가 완성된 미환급금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 공헌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